창작지원

이미지


[Y-STAR관 Behind #4] 컨테이너 외부컬러 선정 이야기

  • #사업화지원
  • #Y-STAR관
  • #청년공간
  • #예술문화공간
  • #인디문화창작
  • 등록일2022-03-11
  • 조회수379
  • 작성자관리자
  •  

     

    안녕하세요.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청년활동가 김효선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재빠르게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다채로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컨테이너 외부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컨테이너 외부컬러는 Y-STAR관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사업단 안에서도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고, 의견과 의견을 개진해나갔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컨테이너 외부컬러!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금 들려드릴게요.

     

     

     

     

    -

     

     

     

     

     

     

     

     

     

     

    네 번째, BEHIND STORY

    :: 컨테이너 외부컬러 선정 ::

     

     

     

     

    Y-STAR관은 경산시 청년들의, 청년들에 의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니만큼

    컨테이너 외부컬러 역시 공간을 이용할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대망의 컨테이너 컬러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공모전 개최 기간 : 2021.04.28. ~ 21.05.11

    양식 제출 1차 전문가 심사 2차 온라인 국민 투표 최종 선정

     

     

    -

     

     

     

     


     

     

    1)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

    2) 실현 가능한 색감

    3) 다른 색과의 조화로움

    4) 컬러마다의 의미부여

     

    여러분들에게 위의 4가지 키워드에 맞춰 Y-STAR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컨테이너 컬러를

    제안 이유와 함께 공모를 받았는데요

     

     

    2주 동안 감사하게도 총 11분의 제안서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영남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님, 영남대 건축팀 팀장님 등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

    4가지 키워드를 평가 항목으로 점수를 매겨 심사한 끝에

    상위 5개 작품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A)류현승


     

    개인작업실 [갈색(#61380B)]

    : 개인 작업실인 만큼 집중력이 필요하고 시선 분산 없이 차분하고 조용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자연의 목재에서 온 듯한 브라운 색상은 그 무엇보다도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가장 잘 이끌어 낸다고 생각하여 제안합니다.

     

    공동작업실 [블랙(#181407)]

    : 공동 작업실인 만큼 다양한 작업이 이루어질 텐데 

    최대한 시선을 뺏기거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를 배제시키고 집중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블랙을 제안합니다.

     

    공유판매점 [검은색&녹색(#0A2A12)]

    : 판매점은 여러 사람의 왕래가 잦아쉽게 오염될 수 있으므로 

    어두운 색상으로 오염을 시선에서 최대한 가릴 수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제안합니다.

     

    휴게쉼터 [주황색(#FFBF00)]

     : 컬러 코드 FFBF00은 산뜻한 노란색이면서도 녹색이 보이며 열정적인 레드가 비치는 색상으로, 

    어쩌면 캠핑과 어울리기도 하고 편안하고 느긋한 느낌을 주는 색상입니다

    휴게실이야 말로 절대적으로 이러한 느낌을 주어야 하는 공간이라 생각하여 제안하였습니다.

     

     

     

     

     

     

     

    (B)안가온


     

     개인작업실·공동작업실 [파스텔톤 계열의 어두운 블루(#0A174E)]

    : 먼저 파란색 계열은 영남대학교의 컬러입니다

    Blue라는 단어가 '성장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푸른색이라는 말 외에도 

    젊음, 미성숙한, 덜 익은, 풋풋한 이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영남대학교 청춘들을 나타내기에 더없이 좋은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색의 파란색은 되려 촌스러우며, 실제 주위 환경들의 색상과 원색은 잘 어우러지기 힘듭니다

    따라서 파스텔톤 계열의 색상을 사용하여 주위와의 조화를 추구하며

    파스텔톤의 어두운 블루 색상을 사용해 심리적 안정감과 세련됨을 부여합니다

    또한 어두운색 계열인 만큼 때와 얼룩을 관리하기 용이합니다.

     

    위와 다른 이유로는 '건물 색의 통일을 통한 일관된 이미지 구축'입니다.

    건물이 4개 있다고 4개의 건물 색상이 모두 다르다면

    누군가가 Y-Star관을 말했을 때 쉽사리 연상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컬러를 제한시키는 것이 Y-Star관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Y-Star?그 노란 건물 주위에 파란 건물이 있는 곳!"

    이와 같은 브랜드 회상을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안합니다.

     

    공유판매점 [파스텔톤의 약간 밝은 노랑(#F5D042)]

    : 1) 컬러 자체의 의미

    인간은 노란색을 봤을 때 활력과 포근함을 느끼고, 노랑은 또한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색으로도 인식됩니다

    이 외에도 하이라이트 효과가 있어 주위 이목을 끌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결단력을 표현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정보의 홍수와 자동화로 현 세대를 살아가는 2030 MZ세대들에게 결단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많음에도 

    쉽사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닥칩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남들에게 하이라이트를 받고 결단을 내리는 데 있어서 

    더욱 완고하고 견고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노랑을 선택했습니다. 

     

    2) 배색 

    공유 판매점을 둘러싼 '파스텔 톤의 어두운 블루(#0A174E)' 색상과 '파스텔 톤의

    약간 밝은 노랑(#F5D042)'2가지 배색을 통해 무엇인가를 강조할 때 가장 유명한 배색 중 하나입니다

    블루 계통의 건물에 둘러싸여 있는 유일한 노란색의 건물은 

    그 건물의 특성과 목적에 하이라이트를 주기에 적합하며 그들의 골Goal을 쉽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배색 자체가 사람들에게 하나의 이미지로 잘 어우러져 인식되기 쉽습니다.

     

    휴게쉼터 [파스텔톤 계열의 밝은 블루(#2146EB)] 

    : 같은 파란계통을 사용함으로써 파스텔톤 계열의 어두운 블루인 1건물과 2건물과의

    유사성을 가져 멀리서 보면 한 덩어리로 보이게 하고, 노란색의 하이라이팅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외부인이 이용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1건물과 2건물간의 색상차이를 줘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박도경


     

    개인작업실 [노랑(#FBC60C)]

    큰 도로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기 때문에 밝은 컬러가 눈에 잘 띌 듯합니다

    또한 노랑은 긍정을 나타내는 색으로 명랑하고 활동적인 청년들과 연계성이 아주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이스타의 '스타()'의 주컬러로 의미 부여가 가능하고

    청년들을 노란색으로 표현하여 그들이 개인적인 작업을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청년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페인트는 유광페인트를 활용하여 반짝임이 표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작업실 [검정(#170019)]

    외부는 다소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어두운 검정색을 사용하고 내부는 밝은 컬러를 사용하여 반전의 색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컬러를 제안한다면, 와이스타 로고색인 보라색과 네온사인, 조명을 활용하여 안과 밖이 다른 느낌으로 재미요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정색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때 관리가 쉽고 숲과도 이질감이 크게 없는 색이며 별이 뜨는 밤하늘을 표현하는 컬러로 의미부여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공동작업실)'에서 활동하는 별(청년)들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유판매점 [짙은 파랑(#033A92)]

    깊고 넓은 생각들과 창작품들이 오고가는 회의실과 판매점을 깊은 바다의 색에 표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로 파란색을 할 경우 오랜 머물면 시간이 실제보다 천천히 간다고 느껴져 판매점과 회의실에 활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기억력와 에너지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휴게쉼터 [초록(#4C9F0C)]

    사람이 피곤한 상태에서 찾게 되는 컬러가 초록색임에 따라 뇌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피곤한 눈이나 몸을 쉬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작업실과 인접한 위치임에 따라 비슷한 톤으로 이질감을 줄여 조화로울 것 같습니다

    포인트 색상을 개인작업실과 동일한 노란색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테리어도 플랜테리어로 활용하여 전반적으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D)박혜진 


     

    개인작업실 [청색(#11A2A3)]

    : 가장 눈에 띄는 컬러로, 청색과 파란색의 적절한 조화로 자연과도 잘 어우러지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색입니다

    예시 사진처럼 주황색이나 노란색 조형물을 이용한다면 청년들의 통통 튀는 개성을 잘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청량한 색감으로 인해 위 건물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포토존으로 활용하여 SNS 홍보도 가능합니다.

     

    공동작업실 [청불(#F85C21)]

    : 여러 청춘들이 모여 자신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공간이고,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멀리서 눈에 띄면서도 1(메인컬러)와 잘 어우러지는 색이어야 하기에 1과 조화로운 주황색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열정을 나타내는 불꽃 컬러가 붉은색이 아닌 주황색인 이유는 

    대부분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촛불, 장작불 등은 주황색을 띄기 때문입니다

    청년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주황색으로 선정했습니다.

     

    공유판매점 [청하(#30323F)]

    : 작품을 판매하고, 지역 관련 홍보부스로 활용하기도 하고, 청년들의 회의실, 탕비실 등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눈에 띄는 독특한 색보다는 잔잔하면서도 정적인 느낌의 편안한 컬러를 선택하였습니다

    여기서 청하의 의미는 열정을 뽐내기 위해 열심히 회의하고 고민하는 시간=밤하늘(더 빛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휴게쉼터 [청쉼(#006E6A)]

    : 가장 메인컬러인 1(청춘의 색)과 거의 비슷하면서도 좀 더 정적인 색, 좀 더 자연적인 색을 사용했습니다

    사람들이 건물 색에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마음의 평화를 주는 초록색을 강조시켰습니다.

     

     

     

     

     

     

     

    (E)신호준


     

    개인작업실 [일루미네이팅(#F5DF4D)]

    : #생기 #비타민 #긍정

    2021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일루미네이팅

    기분 좋아지고 생기 넘치는 비타민 느낌의 컬러입니다.

    작가들의 예술 공간이자 외부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공간!

    생기 넘치고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컬러로 많은 사람에게 긍정의 느낌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공동작업실 [캐리비안 그린(#00CC99)]

    : #가능성 #창의성 #미래 #청년 #트렌디

    Y-STAR 사업단의 대표 컬러중 하나입니다.

    (컬러의 이름이 없어 동일하다 생각하는 캐리비안 그린컬러 사용)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 미래, 청년, 트렌디 등을 상징할 수 있는 컬러라 생각합니다.

    공동 작업실 뒤편은 산책길이 아름다운 숲입니다.

     숲의 초록과도 비슷한 톤앤톤의 컬러 매칭을 더해 개인 작업실의 일루미네이팅컬러와도 채도가 비슷해 조화로울 것입니다

     

    공유판매점 [퍼시픽 블루(#009DC9)]

    : #은은함 #차분함 #세련됨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은은한 느낌의 블루 색상입니다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컬러로 공유판매점, 홍보부스, 회의실 등의 컬러로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작업실 뒤편 숲의 초록과 공동 작업실의 캐리비안 그린컬러와도 조합이 좋습니다.

    컬러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애플도 퍼시픽 블루 컬러를 핵심 컬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게쉼터 [옐로우오렌지(#FFB642)] 

    : #따뜻함 #가벼움 #

    따뜻하며 가벼운 느낌이 드는 오렌지 컬러입니다.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이 자주 쉴 공간에 따뜻한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숲의 초록과도 잘 어울려 마치 오렌지나 귤나무의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개인 작업실의 일루미네이팅컬러와도 조화롭습니다.

    개인 작업실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눈에 띄며 긍정의 느낌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하나하나 다채로운 배색과 깊은 의미까지...! 

    다시 봐도 고르기가 너무 어렵네요 *_*;;

     

     

    상위 5개 작품을 두고 2차 국민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구글 폼을 통해 컨테이너 컬러 1순위와 2순위를 선정 받았어요!

    무려 260분이 참여해주셨는데

     

    과연 260명의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두구

     

     

     

     

     

     

     

    바로 신호준님의 (E)안이 선정되었습니다~!!!!! 

     

     


    1순위 39.2%, 2순위 25.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E)! 

    일루미네이팅, 캐리비안 그린, 퍼시픽 블루, 옐로우오렌지로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공간으로 구성해주셨어요

    올해의 컬러와 Y-STAR 사업단의 대표 컬러까지 조합하면서

     

    청년인디문화 창작공간인 Y-STAR관의 공간적 의미를 컬러로 톡톡히 살려주셨습니다. (≧∇≦)/

     

     

     

    그러나

    Y-STAR 사업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최종 당선된 신호준 님의 제안컬러를 최선의 결과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와이낫츠(Y-KNOTS)에 배색, 디자인, 톤 조정 등

    추가 작업을 부탁드렸어요.

     

     

     

     

    곧 전달된 와이낫츠의 2가지 제안서!


    와이낫츠의 첫번째 제안서

     


    와이낫츠의 두번째 제안서

     

     

    첫 번째 안은 전체적인 톤 다운을 통해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 나타나고

    두 번째 안은 기본 컬러의 채도를 낮춰 진한 색감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안 모두 관마다 영어 스펠링을 새겨

    건물마다의 특색을 살렸어요!

     

     

    사업단 안에서 다시 또 머리를 싸매고 고심한 결과...

    둘 중 더 환하고 편안한 느낌의 두 번째 제안을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으로

    청년희망Y-STAR 사업단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선정된 제안서를 꼼꼼히 살펴보던 건축팀 담당 선생님은

    컨테이너니까 컨테이너 특유의 느낌을 살리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 번! 와이낫츠에 의뢰를 맡겼고 

    컨테이너 건물에 숫자와 이니셜을 새겨

     

    힙한 감성을 한 스푼 더 했답니다 (・ω<)

     

     

     


     

    올해 여름 완공될 Y-STAR관에서 

    박힌 숫자와 이니셜을 발견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다양하고 험난한 과정을 통해

    컨테이너_외부컬러_최종본_마지막_진짜마지막_찐최종.jpg이 탄생했습니다!!!

    사업단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이 느껴지셨을까요?

    경산시 청년과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을 위해

    Y-STAR는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Y-STAR관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다음 편에서 또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컨테이너 외부컬러 공모와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심사를 도와주신 영남대학교 교수님, 건축 팀장님,

    추가발전 작업을 맡아주신 와이낫츠와

     

     

    그 외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