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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전시] 동아리 맥구둘 <맥구둘> 전시회 전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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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11-22
  • 조회수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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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맥구둘  / 틔우다

     

    [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동아리 맥구둘 ]

     

    안녕하세요~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청년활동가 김효서입니다

    11.14~11.18일 영남대학교 정문 꿈트리[움:]에서 '틔우다' 전시가 진행되었죠?

    다들 보셨나요 ~? 오늘은 해당 전시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ㅎㅎ

     


    전시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포스터! 

    이번 전시 '틔우다'는 다양한 식물들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틔우고

    '싹을 틔우다'라는 우리말 네이밍으로 서로 다른 작품들이, 디자인이 전시회를 통해 싹을 틔운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
     


    첫번째 작품으로 Vanitas입니다. 바니타스는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정물화의 한 장르라는것 아시나요? 

    바니타스는 라틴어로 '공허' '헛됨'등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을 삶의 유한함을 나타내는 소재로 사용하였습니다. 저도 설명을 보고 작품을 보니 공허함과 유한함이라는 단어가 작품에서 전해지는것 같아 신기했습니다ㅎㅎ

     


    오른쪽은 Human Hope-인체의 희망입니다.

    작품에서 주로 사용된 꽃이 리빙스테이데이지라고 하더라구요! 해당 꽃의 꽃말은 희망이라고 합니다.

    사람 인체의 각 장기들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죠? 

    꽃의 꽃말과 사람의 장기가 가지는 중요성을 결합하여 한개의 장기라도 없으면 희망이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작품이 되게 감각적이네요! 화면의 3D 작업물과 컨셉에 맞게 꾸민 책상이 주제와 잘 어울려 작품에 더욱 몰입하여 감상하게 되네요.

     


    왼쪽은 이끼를 주제로한 '모성애 : maternal affection'입니다.

    다들 이끼의 꽃말이 모성애라는 것 아셨나요? 이끼는 강한 추위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갑니다.

    어떠한 어려움과 힘듦이 와도 자식을 따듯하게 감싸주고 지켜주는 모성애를 이끼와 산으로 나타낸 것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강인하게 자라는 이끼와 깨지기 쉬운 유리로 태아를 표현한 것도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 같네요ㅎㅎ


    오른쪽은 '행운의 부적'입니다. 만수국의 꽃말은 '반드시 찾아올 행복'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언젠가 행운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부적을 지니곤 하죠. 그래서 4대 수호신인 호랑이, 용, 두루미, 자라의 이미지와 만수국을 결합한 부적형태의 일러스트로 만수국의 꽃말을 적극적으로 작품에 녹여낸듯합니다. 

    만수국의 색감과 동양적인 소재가 서로 엄청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

     


    왼쪽은 콩꽃을 소재로한 'So What is Growing in your mind?'입니다.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라나는 것이 있죠?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의 콩꽃. 나의 마음 속 온실 속에서 키우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작품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차가운듯한 보랏빛 색감에서 작가님이 키워낸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오른쪽은 'narcissism;자기애'입니다. 수선화에 얽힌 나르키소스의 이야기를 아시나요?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다 수선화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신화에서 수산화의 '자기애'가 유래되었죠. 해당 작품은 자기애를 수선화와 함께 아르누보 화풍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긴 설명이 없이도 그림에서 바로 느껴지는듯 하죠?!

     


    왼쪽은 PPILY-Mood change kit Brand 입니다.

    분위기라는 것은 매번 달라지기도 하면서, 달리 바꾸려하면 쉽지 않곤 하죠?

    그런 사람들을 위해 분위기에 맞는 키트를 구독, 배송해주는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키트는 사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키트입니다. 되게 독특하고 재밌는 발상인듯하여 신선하네요 ㅎㅎ


    오른쪽은 MALICE(악의)입니다.

    로벨리아의 꽃말은 악의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빅토리아 시대 사교계 귀부인들은 자신이 은연중에 멸시하던 사람에게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는 표현으로 이 꽃이 장식된 화환을 보내는 관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에 어두운 꽃말을 붙이며 악용하는 사람의 어두운 내면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 되게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이런 문화가 있었다는 것은 전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너무 흥미롭더라구요 ㅎㅎ 

     


    왼쪽은 '능소화를 단 여자들' 입니다. 능소화는 '여성, 명예, 이름을 날림'의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특별 북 리커버 디자인 2종을 전시해주었습니다. 김초엽 작가님과 조예은 작가님의 작품 1가지씩을 재해석 하여 리커버 디자인을 준비하셨네요! 준비한 포스터와 북커버디자인에서 능소화의 분위기와 작가님의 스타일이 잘 나타나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모두 능소화처럼 능히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디자인 해주신 따듯한 감동이 전해지는듯 합니다.  

     

    오른쪽은 '꽃잠'입니다. 주변에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는 이가 많아 그들이 꽃잠을 자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스민과 함께 '꽃잠을 자기위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스민에도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모빌은 오렌지 자스민, 찻잔은 개나리 자스민, 전등은 발렌타인 자스민을 모티프로 디자인된 듯 했습니다! 귀여운 느낌의 일러스트에서 사람들의 꽃잠을 챙기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적이네요ㅠ

     

    왼쪽은 토끼풀을 이용한 'harit : happy rabbit'전시입니다. 어린시절 다들 토끼풀로 반지와 팔찌 만들어보신적 있나요? 

    저는 어릴적 많이 했는데 이 전시를 보니 다시금 추억이 생각나더라구요ㅎㅎ해당 전시는 그런 추억을 바탕으로 토끼풀을 이용한 악세사리 브랜드를 컨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내가 느꼈던 행복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클로버를 이용해 행복을 기원해주고자하는 마음을 담은 브랜드라고 하네요~!!


    오른쪽은 'scent of dream'입니다. 꿈꾸는 소녀라는 의미를 가진 금매화를 모티브로 한 캔들 브랜드 전시라고 하네요

    귀여운 캐릭터들을 디자인하여 메인 캐릭터로 잡고 진행된 귀여운 브랜드 디자인인것 같아요ㅎㅎ

    정말 출시된다면 캔들을 피울때 정말 꿈꾸는듯한 기분이 들것 같네요 



    해당 전시가 마지막! 히비스커스를 활용한 'hibibi히비비'입니다. 

    혼자서 간직해온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히비스커스와 아랍어로 내사랑을 뜻하는 하비비, 간직했던 애정의 마음을 귀여운 오리가 하비비에게 전한다는 컨셉을 가진 티백 브랜드라고 합니다!

    히비스커스 티 많이 먹었는데 이런 브랜드가 정말로 출시되면 너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이상 틔우다 전시를 모두 돌아보았는데요, 다들 어떠셨나요?!

    직접 가서 보는 감동이 사진으로는 다 전달되지 않지만 ㅠㅠ

    이렇게라도 다들 감상하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네요~

    다들 작업물이 너무 뛰어나셔서 보는 내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ㅎㅎ

     

    다음주에도 새로운 전시 스케치 전해드릴께요

    이상 청년활동가 김효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